5th Edition - Test 3
Early Childhood Education - 헤드스타트 프로그램과 미주리 프로그램
13년간 진행된 하버드 대학의 아동발달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호기심은 천성적으로 갖고 태어나는데 이는 생후 2~3년 내 치명적으로 억압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성격의 형성에도 최초 3년이 기여하는 바가 압도적이라 한다.
이와 별도로 미국에서 1965년에 사회 빈곤층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미취학 아동 교육을 제공하는, 상당히 많은 돈을 부은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를 Headstart 라 이름붙였다. 근데 3살부터 시작했드랬다. 결과는 심플하게 실패했는데 이유를 너무 늦은 시점에 교육이 시작됐다는 것과 아이의 부모를 배제한 채 진행됐다로 귀결됐다.
그래서 미주리에서 380 가구를 대상으로 4년짜리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이름하야 미주리 프로그램... 이번에는 애보다는 부모를, 그리고 단순 빈곤층뿐 아니라 장애가정, 중산층, 편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등 계층별로 섞인 모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결과가 굉장했단다. 프로그램 참가 아동의 평균 언어적 능력이 일반 또래의 상위 15, 20% 수준이었다네. 뭣보다 다른 집단에 비해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부모의 아동들이 다른 평균 아동들과 동등한 수준의 발달을 보여준 것이 놀라웠다고 한다.
이런 걸 봐도 나는 그저 애키우기는 무섭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지식이 늘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KAIST 이경상] 변화될 농업의 형태 (0) | 2018.02.20 |
|---|---|
|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식물공장의 실체,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얘기하자 (0) | 2018.02.19 |
| [유툽] 2017년 독일 국회의원 선거로 보는 독일 정당 - SPD (0) | 2018.02.06 |
| [유툽] 2017년 독일 국회의원 선거로 보는 독일 정당 - CDU /CSU (0) | 2018.02.01 |
| 정의길 기자가 말하는 이슬람 국가(IS)의 기원과 탄생 - 김어준의 파파이스 74 中 (0) | 2017.08.28 |